10년전 카이스트 러플린 총장도 주목했던 대전 갑천의 아름다움
대전갑천, 도심 속 국가습보호지역으로 지정 지난 5일 대전 갑천 자연하천 구간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다. 그 면적만도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약 90만㎡로 축구장 12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국가내륙습지보호지역은 환경부가 지정관리하는데, 2022년 12월 현재 전국적으로 30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도심 속 습지보호지역으로 광주 장록습지 이후 대전 갑천이 두 번째다. 월평공원과 갑천일대에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 내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미호종개, 혹고니, 호사비오리와 Ⅱ급인 삵, 고니, 대모잠자리를 포함하여 49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뉴욕 센트럴파크, 여의도 면적 두 배 넓이의 도심공원이번..
2023. 6. 6.
대전지역사회 진단 Ⅱ / 대전은 3:3:1의 도시?
대전은 과학도시 대전은 누가 뭐래도 과학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전력연구원 등 공공 및 민간 연구소가 밀집한 명실공히 과학 도시이다. 또한 대전은 남한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경부고속철도를 비롯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분기하고,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지선,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대전은 3:3:1의 도시? 대전지역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대도시와 달리 출신지별(영남-호남-충청), 계층별(연구단지와 비연구단지), 공간별(신도시와 원도심) 이질성이 큰 도시라고 생각된다. 또한, 연구단지, 5개의 국가공기업..
2023. 6. 1.
대전지역사회 진단 Ⅰ / 지역사회와 시민역량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실질적 구현을 위한 중요한 제도이며, 독단적 의사결정 구조를 타파하고, 평화적 사회개혁을 도모할 수 있는 정치제도로서 현대 민주주의에서 없어서는 안될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1995년 부활한지 30년이 넘어서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최근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 지역내부의 민주주의는 지체 상태에 빠져있고, 주민들의 공적인 참여 또한 부진한게 현실이며, 여기에다 각종 부정부패나 예산낭비 사례는 끊이지 않으면서, 단체장과 대의기관 모두 주민들로부터 총체적 불신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날 지방분권 분산,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보다는 중앙집권이라는 일극체제를 강화 되면서 지방자치는 ‘자치’가 아닌 ‘통치’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경기침채의 지속, 무분별한 수..
2023.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