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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교통이야기81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혼잡비용은 57.64조 원 교통혼잡비용이란? 교통혼잡비용이란 도로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의미합니다. 교통혼잡비용에는 교통혼잡에 따른 연료소모, 시간지연, 교통사고, 대기오염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나라의 교통혼잡비용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1991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첫 연구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전국 교통혼잡비용은 총 57.64조 원으로 추정 2022년 12월에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정책 평가지표 조사사업 결과, 2020년도 기준 전국 교통혼잡비용은 총 57.64조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의 70.60조 원 대비 18.4%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도로환경 및 경제적인 영향보다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 2024. 2. 16.
서울시 대중교통수송분담률 56.6%로 1위, 광주 17.3%로 꼴찌 대중교통수송분담률 서울 56.6%로 1위, 광주 17.3%로 꼴찌 한국교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7대 광역시의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서울특별시가 5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산 36.1%, 인천 31.2%, 대구 25.1%, 대전 18.8%, 광주 1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을 비롯 광주시의 낮은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시와 비교하더라도 지나치게 낮은 편입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율 * 자료 / 한국교통연구원(2022), 2021년 국가교통통계 국내 편 광주·대전시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낮은 이유, 도시교통정책의 실패 때문 광주시와 대전시의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낮은 이유는 결국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며, 두 도시의.. 2024. 2. 16.
서울 '명동 버스대란' 오세훈 서울시장 사과 탁상행정의 표본이 된, 서울시 ‘명동 버스대란’ 서울시가 29개 노선이 운행하되는 서울 명동에 혼잡을 이유로 '노선별 줄서기'를 도입·시행하면서 지난주 말 그대로 '교통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서울시는 지난주 금요일(5일) 급히 대책을 백지화했습니다. 그러자 퇴근길 정체가 단숨에 풀렸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선 ‘탁상행정의 표본’ 또는 ‘무대책이 대책이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버스대란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과했습니다. "신중하게 일을 해야 했는데, 추운 겨울에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들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퇴근시간대 5백대 이상의 버스가 정차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져 시민 안전을 위해 '줄서기 표지판'을 세웠으.. 2024. 1. 8.
지하철 같은 시내버스, 꿈만은 아니다. 보조금 및 요금인상 후 오히려 승차인원 감소와 적자폭 증가 서울시가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확정하자, 대전시를 비롯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없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대전시는 지난 2005년 시내버스준공영제 도입과 2007년 도시철도 1호선 운행 이후 매년 수백억 원~수천억 원의 보조금을 업계와 도시교통공사에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도만 하더라도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에 683억, 시내버스업계에 1,212억 원에 달하는 시민혈세를 적자보조라는 명분으로 지원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지원금 등을 포함 매년 수천 원에 달하는 각종 보조금을 도시철도 1호선과 시내버스 업계에 투입을 하는데도, 오히려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1호선의 적자폭.. 2023. 9. 23.
대전시, 도시교통분야 적자 보조금만도 2,635억 원 대전 도시교통분야 재정보조금 총 2,635억 원 대전광역시가 지난 2022년도 한 해 동안 시내버스를 비롯 도시철도 등 도시교통 분야에 지원한 보조금이 총 2,63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규모의 도시교통분야 재정보조금은 지난 2022년도 대전시 수송·교통예산 4,896억 원의 과반이 넘는 54.8%에 이르며, 대전시 일반회계 5조 9,931억 원의 4.5%나 되어 대전광역시 재정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교통분야 재정 지원금 가운데, 대전 시내버스 재정보조금이 1,21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시철도 1호선 재정보조금이 683억 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 등 관리지원금이 451억 원, 택시 유가보조 등 지원금이 289억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 9. 23.
대전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만이 능사는 아냐! 필자는 오늘(21일) 한밭 새마을금고 아트홀에서 개최된 민생안전대책 TF 주관의 민생현안토론회에서 대전시가 시내버스에 이어 도시철도 요금 인상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대중교통 적자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도 대전광역시가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각종 도시교통 분야에 지원한 보조금만도 총 2,63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 지원금 가운데, 대전 시내버스 재정보조금이 1,21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시철도1호선 재정보조금이 683억원, 택시 유가보조 등 지원금이 289억원 등으로 총 2,635억 원의 재정보조금은 2022년도 대전시 교통예산의 54.8%에 이를만큼 재정적 부담이 큽니다. 이런 대중교통의 적자문.. 2023. 9. 22.
대중교통 적자문제, ‘정부 보조금’이나 ‘노인무임승차 폐지’만으로 해결 안돼! ‘노인무임승차 폐지’ 요구 봇물 최근 대전시를 비롯 서울시 등 전국의 노인무임승차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지역에서 ‘노인무임승차’ 제도의 폐지 주장과 함께 정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대전광역시의회에서도 송대윤 시의원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대전도철도 1호선의 무임수송 손실분이 적지 않다며, 대구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점진적으로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조정하는 등의 현실적인 대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2028년까지 도시철도(3개 노선)와 시내버스 모두 무임승차 대상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해마다 1세씩 나이를 올려 전체적인 무임승차 대상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요금인상’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보조금 지원’ 지난 8월 12일 서울시.. 2023. 9. 12.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과 5030 정책의 성공 조건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2,735명, 1971년 이후 역대 최저치 2022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735명으로, 역대 최저치이며 10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최고점(13,429명)을 지나 2013년 이후부터는 10년째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34.1%인 933명 2022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사망자는 34.1%인 9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보다 8.3%(-85명)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자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보행사망자는 7.2%(-43명) 감소한 반면,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사.. 2023. 9. 4.
‘요금인상’과 ‘보조금 지원’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대중교통요금 인상의 ‘나비효과’ 서울시가 가장 먼저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면, 대전을 비롯 지방의 도시들도 잇따라 요금인상을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지난 2015년도 이후 동결되었던 대중교통요금을 서울시가 가장 먼저 인상결정하면서, 대전을 비롯 지방의 도시들도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8월 12일부터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하고, 지하철 요금은 오는 10월부터 150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도 대전시도 비슷한 규모로 대중교통요금인상이 예상됩니다. 대전시, 2022년도 한해동안 지하철 747억, 시내버스 920억 손실보전 2022년도 한해동안 대전시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업계에 보전해 준 금액만도 도시철도 747억, 시내버스 920억원에 달합니다. 비슷한 도시규..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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