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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이슈] 고속버스보다 싼 KTX? 15년 묶인 요금과 위협받는 대중교통 생태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일상과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대중교통 요금’과 그 이면에 숨겨진 ‘교통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혹시 최근 고향에 내려가시거나 출장을 가실 때, “어? KTX 요금이 고속버스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싸네?”라고 체감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장 빠르고 쾌적한 프리미엄 철도망이 일반 버스보다 저렴해지는 기현상, 과연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반가워하기만 해도 되는 일일까요? 15년간 멈춘 시계, 무너지는 '교통 생태계'의 균형최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뼈있는 지적을 남겼습니다. “버스를 타는 것보다 철도가 훨씬 싸다”며, 무려 15년간 동결된 KTX 요금으로 인해 고속버스를 비롯한 타 대중교통 수단과의 가격 왜곡 현상이 .. 2026. 7. 21.
철도는 생각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는' 인프라입니다. 오늘 아침 발생한 아찔한 사고를 보며, 철도 안전을 위한 선로변 수목 제거 작업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단전사고 개요 - 발생 위치 : 1호선 월계역 부근 (광운대역 ~ 창동역 구간) - 사고 원인 : 선로 변에 무성하게 자라난 아카시아 나무가 전차선에 접촉 - 피해 상황 : 고압 전력이 흐르는 급전선이 끊어지며 열차 운행 일시 중단 - 현재 상황 : 긴급 복구 완료, 오전 9시 48분부터 정상 운행 중 왜 철로변 수목 제거가 그토록 중요할까요?흔히 기찻길 옆 나무와 숲은 운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철도 안전 운행에 있어서는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위험 요소입니다.- 치명적인 전력 차단 : 오늘 아카시아 나무 사고 사례처럼, 뻗어 나온 나뭇가지가 2만 5천 볼트의 특고압.. 2026. 7. 8.
너무 저렴한 KTX 요금 때문에 고속버스가 사라진다? 최근 고속버스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망해가고 있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숫자로 보는 심각한 현황 (2019년 대비)- 매출액: 주요 11개사 기준 7,062억 원 ➡️ 5,569억 원으로 약 21.1% 급감 📉- 이용객 수: 3,240만 명 ➡️ 2,180만 명으로 대폭 감소 텅텅 빔 🪑🤔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가장 큰 원인은 2011년 이후 그대로 멈춰있는 KTX 요금입니다.현재 서울~부산 기준 KTX 일반실 요금은 59,800원, 고속버스 프리미엄 요금은 51,6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KTX에 적용되는 각종 할인 제도까지 더해지면 오히려 기차가 고속버스보다 저렴해지는 현상마저 발생합니다. 고속버스 업계의 하소연이 충분히 공감 가는 대목입니다. 🥲💡.. 2026. 6. 27.
그리운 부모님과 텅 빈 고향 집... 어머니의 49재를 모시며 지난 1월, 아버님을 여읜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저희 어머니(故 정월순)마저 향년 86세를 일기로 지난 5월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연이은 큰 슬픔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지만,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은 저희 5남매는 어느덧 다가온 어머니의 49재를 모시기 위해 지난 6월 20일, 안동 고향의 선산 가족묘에 다시 모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작은아버지를 비롯한 친척 어른들, 그리고 저희 5남매 가족이 모두 모여 정성을 다해 제사상을 차리고 어머니의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산세가 푸르고 고요한 안동 고향의 묘소 앞에 나란히 서서 절을 올리니, 부모님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날의 따뜻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두 분을 모두 떠나보내고 이제는 주인을 잃어버린 텅 빈 고향 집.. 2026. 6. 21.
코레일 상임감사 100일을 되돌아보며 : 감사의 시선으로 그리는 미래지향적 혁신과 도약 코레일 3만 임직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레일 상임감사위원 금홍섭입니다. 코레일 상임감사 취임 당시 코레일은 재무 악화, 안전사고 발생, 대외 신뢰도 및 경영평가 하락이라는 '구조적 위기의 악순환'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지난 100일간 저는 단순한 오류 적발이나 징계 중심의 과거 패러다임을 과감히 탈피하여,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진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조직의 성과 극대화를 돕는 '가치창출형·사전예방형' 상임감사로의 전환에 매진했습니다.이제 이러한 혁신 기반을 발판 삼아, 정부 지원 및 정책 공조가 반드시 필요한 코레일의 핵심 과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사의 역할을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1. 신기술 기반 감사 고도화 및 실패를 용인하는 혁신 문화 선도사후 검.. 2026. 6. 18.
열차의 '회생에너지(Regenerative Energy)'를 아시나요? 1. 열차의 '회생에너지(Regenerative Energy)'를 아시나요?혹시 달리던 열차가 역에 멈춰 설 때,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에너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나요?회생에너지는 기차가 제동할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그냥 공기 중으로 날려 보내지 않고, 다시 '전기'로 바꾸어 재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과 같은 똑똑한 원리죠! 2. 코레일이 만들어내는 전기의 양, 상상 그 이상!코레일 열차들이 멈추면서 만들어내는 회생전력량은 연간 무려 1,185GWh에 달합니다.이게 얼마나 큰 숫자냐고요? 한울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1년 동안 쉼 없이 생산하는 전력의 약 17%를 통째로 대체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버려지.. 2026. 5. 13.
[나의다짐] 안전의 가치를 현장으로, 청렴의 약속을 국민에게 [나의 다짐] 안전의 가치를 현장으로, 청렴의 약속을 국민에게 저는 이곳 ‘대전소리통’ 운영자이자, 지난 3월 3일부터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는 금홍섭입니다. 철도는 단순히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혈맥이자 국민의 일상을 잇는 가장 소중한 공공의 자산입니다. 저는 오늘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코레일의 최우선 가치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고, ‘철도 본연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확고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렴 행정 전문가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시민운동의 최전선에서 정책 감시와 권력감시 운동을 주도하며, 감사가 단순한 적발을 넘어 조직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얼마나 중요한 실효.. 2026. 3. 10.
[추도사] 아버지, 이제는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십시오 2021년, 어머니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후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버지는 홀로 고향 집을 지키셨습니다.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기둥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지신 지 불과 20일 만에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너무도 황망한 이별 앞에 저는 지금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빈자리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습니다.제 기억 속 아버지는 안동 선비 특유의 고지식함과 엄격함을 지닌 분이셨습니다. 어린 시절, 집안의 공기는 늘 아버지의 무뚝뚝함으로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그 서슬 퍼런 엄격함이 싫어, 철없던 저는 "나는 커서 절대 아버지를 닮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속으로 원망을 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삶의 마디마디에서 마주한 아버지.. 2026. 2. 1.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전'보다 '숙의'가 먼저라는 주장 최근 대전시와 충남도, 그리고 정치권이 주도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과 몇 개월 만에 거대한 행정 체계 개편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지만, 정작 통합의 주체인 시민은 배제되어 있다는 비판여론이 거셉니다. 지난 1월 19일 열린 '시민사회 변화포럼'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들을 바탕으로,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속도가 아닌 숙의'인지 짚어보려 합니다. 1. 억지로 열어젖힌 '오염된 기회의 창'통합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지금이 통합의 '적기'이자 '기회의 창'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책전문가들의 다수는 지금의 상황은 정상적인 정책 결정 과정이라기보다 정치적 흐름만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오염된 창'에 가.. 2026. 1. 21.
대한민국 관련 국제 지표 순위 현황 및 특징분석 대한민국 관련 국제 지표 순위를 상위권 10개와 중·하위권 8개로 나누어 신뢰성 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ICT,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상위권을, 인구 구조 및 성평등 분야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는 특징이 명확히 나타납니다. 1. 상위권 지표 (High Ranking Indicators) 10개 대한민국은 혁신 투입, 인적 자원, R&D 역량 등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된 지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위지표명조사기관/기준내용1위인적자원 및 연구 부문WIPO, 글로벌 혁신 지수 (GII) 20235년 연속 1위를 유지 중입니다.1위연구개발 (R&D) 항목WIPO, 글로벌 혁신 지수 (GII) 2023대다수의 세부 지표에서 최상위 순위를 기록했습니.. 2025. 11. 27.
내란사태 이후의 시민정치: 누구와 어떻게 만날 것인가? 발제자: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주제: 내란사태 이후의 시민정치, 누구와 어떻게 할까?1. 혼탁한 정치 언어와 시민 정체성의 위기현재 한국 사회는 정치 언어의 혼탁화로 시민 정체성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과거 80년대 '애국시민', 90년대 '민주시민', 촛불집회 '촛불시민' 등 비교적 명확했던 시민의 정의가, 이제는 진영을 넘나드는 '독재 vs 민주주의' 프레임의 역전 사용 등으로 인해 모호해졌습니다. 이러한 언어 혼탁은 시민들에게 혼란과 냉소를 가져오며, 정치적 열정을 식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강의자는 "우리는 동료를 잃은 것이 아니라, 혼탁한 언어 속에서 동료를 알아보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정체성을 고정하려 하기보다 소통의 절차와 방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합니다.2. 조직.. 2025. 10. 28.
대전시민사회변화포럼, 금강수목원 공공성 사수, 국가 자산화 촉구! 제3회 대전시민사회변화포럼, 금강수목원 공공성 확보를 위한 범지역 시민사회 연대 촉구"금강수목원, 충남도의 민간 매각 시도 저지하고 시민의 품으로"지난 21일 대전YMCA 강당에서 (사)공공이 주최하는 제3회 대전시민사회변화포럼이 최근 대전 시민사회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대전의 정책 이슈를 주로 다뤄온 것과 달리, 대전, 세종, 충남이 연관된 범지역 이슈인 금강수목원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충남도의 민간 매각 추진을 저지하고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위기와 시민사회의 저항대전시민사회연구소 김종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의 박창재 집행위원장(세종환경운동.. 202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