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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현안 모음

윤대통령 광복절 축사 ‘일본은 파트너’ 강조할 때, 기시다는 ‘야스쿠니 신사 봉헌’

by goldcham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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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법정 공휴일입니다. 광복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 중 가장 중요한 날로, 매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일본과의 안보·경제 협력파트너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 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보와 경제의 협력파트너로서 일본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맞서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반국가 공산전체주의 세력과는 맞서 이기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운동가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 선동과 패륜 공작을 일삼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결코 굴복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말은 결국 야당이나, 시민사회 등 자신을 비판하는 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광복절, 일본에게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고 국민들에게는 통합과 번영을 이야기해야 할 자리에서 일본에게는 손을 내밀면서 국민들과 야당에는 빨갱이 굴레를 씌우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 A급 전범이 합사 된 야스크니신사 찾아 공물 봉납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로 일본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던 그 시간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 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카이치 사나 경제안보담당상과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의 국회원들 다수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최대 규모 신사인 야스쿠니 신사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 돼 있기 때문에, 일본 총리 및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신사 참사는 일제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어,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 주변국들이 반발했던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민족은 수많은 고난과 희생을 겪었습니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오랜 일본의 억압과 수탈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날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인들은 일제의 강제징용, 강제노역, 토지 수탈, 세금 징수 등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제는 조선의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고,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제는 조선인을 말살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학살하고, 강제 수용소에 수용했습니다. 조선인들은 일제의 착취와 학살, 민족 말살 정책으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고난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은 끝까지 독립을 위해 투쟁했습니다.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날입니다. 우리는 광복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 여성신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1절, 광복절 대통령 축사에서 단 한 번도 일본의 반성과 사과, 또는 배상을 촉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본은 파트너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자신들이 저지른 침략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희생된 제2차세계대전 전범국가라는 것에 대해 반성은커녕, 단 한 번도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를 우리 국민들에게 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가해기업의 사과와 배상, 참여도 없이 우리 기업의 기부로 국내재단을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대신 보상하는 강제동원해법을 정부안으로 공식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가해 사실에 대해 부정하고 피해국에게 해법을 가져오라 윽박지르던 일본 정부의 요구에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식민지배는 불법이라는 우리 헌법의 근본 질서를 스스로 훼손하고, 대법원의 판결까지 무력화하면서까지 가해자에 머리 조아리며 면죄부를 주고 있는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과거사 아픈 역사와 문제를 외면하고 한일 양국관계가 미래로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설령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중에 아무리 연대와 협력을 부르짓는다해도 역사적 사실관계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엔 일본을 향한 외침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를 향한 외침이 되고 있습니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에게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민족이 겪은 수많은 고통과 희생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이 있는 그날까지 싸워, 우리는 결코 역사를 잊지 않았음을 증명해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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