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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현안 모음

우크라이나 전쟁 1년 6개월, 미국 대선이 전쟁의 큰 변수될 듯

by goldcham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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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제목만 읽으셔도 충분히 전체내용 이해되실 듯합니다. 
 
 

2022년 2월24일, 세계 평화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한 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고, 최소한 사망자만도 수십만 명에 물적피해도 수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언제 종식될지도 모를채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각국은 너도나도 국방비 증액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유럽의 안보 불안은 냉전 이후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진참조 BCC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1년 6개월, 모두가 피로감 느끼기 시작!

 
오는 8월 24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으로 시작된 우크리아나와 러시아 전쟁이 1년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최근 2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쟁양상은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특히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전쟁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피로감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특히 CNN 여론 조사에 따르면 초창기와 달리 많은 미국인들은 전쟁의 종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인 55%, 공화당원의 71%는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중단해야

 
CNN이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59%의 미국인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으며, 33%는 전쟁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해당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5%는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 원조 승인을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공화당원의 71%는 의회가 추가적인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원 중 62%는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여론 조사 결과는 초창기와 달리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의 종전을 바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공화당원들은 민주당원들보다 전쟁에 대한 지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화당원들이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손실에 더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관련 미국 내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하는 이유 2가지

 
첫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증가하고, 미국의 전쟁물자 및 경제원조에 따른 미국경제 손실에 대한 인식 등이 공화당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미국 내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하는 이유로 분석됩니다.
 
둘째,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는 원칙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보다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vs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확대 반대

 
이런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인식이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은 일각에서는 "러시아 편들기"라고 비판하지만, 내년 미국의 대통령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미국내 우크라이나 전쟁 원조에 대한 찬반논쟁 가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공화당원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주요 경쟁자들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원조에 회의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 경쟁자인 플로리다 주지사 Ron DeSantis도 지난 3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이해관계가 없으며 전쟁을 " 영토 분쟁 "이라고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트럼프의 또 다른 경쟁자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아이오와에서 열린 보수 모임에서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을 때 공화당원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낸 바도 있습니다.
 
 

부정적 여론 증가는, 전쟁물자 등 미국의 원조정책에도 영향 미칠 듯

 
문제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경우 대부분의 전쟁물자가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사기를 꺾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 군사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미국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하게 된다면 미국의 전쟁물자등의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내 부정적인 여론, 우크라이나 군대의 사기 꺾는 요인 될 듯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에 필요한 물자와 자원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거나 감소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군대와 국민들의 사기는 저하될 수밖에 없으며, 전쟁의 향배 또한 어떻게될지 불투명해집니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내 부정적 여론은 증가할 듯

 
워싱턴포스티지, 모닝컨설트 등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의 초당적 지지여론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인들은 여론의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선이 다가올수록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이슈를 더욱 쟁점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미국 내에서 더욱더 부상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2024년 미국대선이 누가 승자가 될지는 어느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의 시간을 결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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