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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대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도중 “R&D 예산 복원하라!”며 항의하던 졸업생을 경호처 직원들이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는 일이 발생했네요.
이에 앞서 카이스트 교문에서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던 김선재 진보당 예비후보도 대통령 동선에 있었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검은색 졸업식 옷을 입은 한 졸업생은 축사 중인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을 보강하라'는 취지의 소리를 지르자, 주변에 있던 경호원들에 의해 학생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졸업식장 밖으로 끌어 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퇴장당한 바 있었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에 입틀막 하고 사지를 들고 쫓겨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을 ‘입틀막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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