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생교육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전시민대학 강좌재개 이모저모…

by goldcham 2020. 7. 29.
반응형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재발되면서 잠정 중단했던 대전시민대학 강좌 수업을 오늘(29)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로서 380개 강좌에 수강중인 4,393명의 학습자들이 29일부터 ()충남도청내 대전시민대학의 40여 개의 강의실에서 취미, 교양, 인문학, 시민·공동체, 대전학 등의 다양한 강좌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대전시민대학 강좌 수업에서는 예전에 볼 수 없는 장면도 많이 연출되고 있다. 하루 4차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첫 수업인 10시 수업을 위해 학습자분들이 굵은 장마비를 뚫고 조금은 긴장한 모습으로 건물 입구로 향하고 있었다.

건물 로비에서는 진흥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 모든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여부를 살피고, 손 소독 등의 건강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 후에야 입장을 시켰다.

강사 및 학습자분들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직원들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랐으며, 학습자분들의 경우 개별 강의실로 입실 후에 다시 한번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난 후에 강의가 진행되었다.

지난 615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대전시민대학 2학기 강좌가 잠깐 재개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강좌 수업이 재개된 것이어서 오랜만에 대전시민대학 강의실을 찾은 학습자분들은 좀 들떠있는 상태였다.

강의실 분위기도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 먼저 생활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강좌별 학습자수를 기존 30~20명 내외에서 20~15명 내외로 축소하고, 책걸상도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각선 배치를 했기 때문에 학습자분들도 듬성듬성 앉아있어서 예전의 교실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특히 강사 및 학습자분들 모두 오랜만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거리를 두며 인사를 나누었으나,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강좌수업이 재개되면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지침에 따라 방역 및 예방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참고로 오늘부터 재개된 대전시민대학 2학기 강좌 및 학습자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380개 강좌(2019479)에 총 4,393(20197,646)의 수강생들이 등록을 하여, 예년 대비 강좌는 21% 감소했으며, 학습자 수강인원은 4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