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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공공철학하기3

비오는 주말 책 한권 추천드립니다. - 일상적 공공철학하기ⅠⅡⅢ(박정택) 보시다시피 ‘일상적공공철학하기 1,2,3’는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랍니다. 2016년 우연히 대학원 수업과정에서 접했는데, 제목부터 좀 딱딱해보이고 교재같아 보이지만, 절대로 그런책이 아니랍니다. 3권 모두를 사실 필요도 없고, 1권부터 차근차근 일독하신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이 책의 저자가 대전지역 분(전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정택 교수)이라는 사실을 아신다면 더욱더 친근감을 가지실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좀 읽었다 하시는분들은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철학자로 유명한 마이클샌델이 지은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을 모두 아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 130만부를 훌쩍 넘길 만큼 과잉(?) 판매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미국식의 정의를 규정한 책이.. 2020. 5. 9.
<일상적 공공철학하기>원칙과 예외 – 보문산아쿠아월드 사태를 중심으로 들어가는 말 지방자치제 시행이후 이런저런 각종 민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자사업이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직접사업은 아니지만, 지방정부는 예외적으로 이런저런 행정절차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민자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이익이 우선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지역경제와 지역주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는 것 또한 기본 소임이자 원칙일 것이다. 보문산 기슭에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동양최대규모의 동굴형 수족관 사업이었던 아쿠아월드는 지난 2010년 개장이후 곧바로 이용객 급감과 시공비 미지급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현재 문이 닫혀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입주했던 상인들은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대전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등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 2015. 7. 2.
<일상적공공철학하기>가치의 선택 – 대전마권장외발매소 이전논란 사례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와 개인의 가치는 상호작용을 하기도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공공활동 또한 가치의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복지정책의 사례에서처럼 그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에 따라 정부정책의 방향과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에서 있어서 단체장이나 관료중심의 정책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 장벽 경비병의 사례처럼, 우리와 다른 독일인들의 가치관을 바라보면서, 권한과 책임의 문제에 대한 우리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은 합당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된다. 이 책에서는 공공활동가는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공동체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여 좋은 가치를 선택하거나 창조하고 이를 실현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201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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