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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대전 0시 축제' 관람객, 도시철도 1호선으로 11만 5천명 참가

by goldcham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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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수'도 지역축제의 중요한 평가기준

 
대전광역시 주관의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8월 11일(금)부터 17일(목)까지 대전역과 (구)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와 원도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대전 0시 축제가 끝나자, 대전시와 지역언론들은 일제히 한 목소리로 대전 0시 축제가 당초 목표했던 100만 명 관람객도 무난히 넘어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했다면서 호평했습니다.
 
축제의 내실도 중요하겠지만, 참가자 수가 몇 명인지도 매우 중요한 지역축제 평가기준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0시 축제 참가자에 대한 통계를 위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 분석을 통해 축제 참가자 수를 추계해 보았습니다.
 

대전도시철 1호선 이용객 분석 결과, 축제기간 동안 총 11만 5천 명 증가

 
대전 0시 축제 참가자 인원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을 축제기간 1주일과 전주 1주일을 비교해 본 결과 대전 0시 축제에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한 참석자는 최대 11만 5천 명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을 분석해 본 결과, 축제기간이었던 11일부터 17일까지 총 1주일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은 80만 3천 명으로 하루평균 11만 5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축제 전주인 5일부터 10일까지 57만 2천 명, 하루 평균 8만 2천 명과 비교, 축제기간 전체로 보면, 총 23만 명이 더 많게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민 1인당 도시철도를 이용해서 축제장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집으로 귀가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최대 11만 5천 명의 시민이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여 0시 축제에 참여했다고 추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위 표에서 확인이 되듯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0시 축제 기간 동안 전주대비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날은 12일(토)로 5만 4천 명이나 증가하였습니다. 이날은 창현노래방과 김종국 에이핑크 등 K-POP스타들이 총 출동한 날로 많은 인파로 중앙로 일대가 붐볐던 하루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전주 대비 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이 증가한 날은 폐막일인 17일(목)로 4만 5천 명, 13일(일) 3만 6천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율이 가장 적었던 날은 15일(일) 광복절로 1만 4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원인이 0시 축제 이외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도시철도로만 축제 참가 및 귀가를 모두 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한 0시축제 참가자 수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정확한 집계를 위해서는 대전 0시 축제 현장을 지나가는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 중앙로역, 대전역의 이용객 현황을 정밀분석하는 방법도 있으나, 조사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원데이터가 들어오는 대로 시내버스 및 코레일 이용객 분석을 통해 ‘대전 0시 축제’ 관람객이 어느 정도 찾아왔는지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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