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 교육개발원과 함께 2019년 5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5개월여간 대전광역시에 신고·등록된 945개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기관 현황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 교·강사 현황, 사무직원 현황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매년 정기조사 차원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이들 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게 된 목적은 평생교육법과 기타 법령에 근거해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대전시 평생교육기관의 현황 및 강좌정보 등을 수집, 대전시 평생교육의 공급 현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함이다.
대전광역시에 신고·등록하고 평생교육법에 의해 관리되는 <시설 및 기관>은 총 945개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해당 기관이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총 5,997개, <학습자>는 346,456명, <교강사>는 3,917명, <사무직원>은 1,283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야별로 보면 일선 학교의 평생교육 시설이 총 300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직업훈련 관련 기관 및 시설이 총 195개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79개, 복지관 74개, 도서관 68개, 시민단체 부설 35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평생교육 시설·기관 수는 총 945개
지역별로는 동구에 185개(19.6%), 중구에 188개(19.9%), 서구에 295개(31.2%), 유성구에 183개(19.4%), 대덕구에 94개(9.9%)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전지역 평생교육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5,997개로 파악되었다. 기관유형별로는 사업장 부설이 1,536개(25.6%), 대학(원) 부설 898개(15.0%),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이 598개(10.0%), 주민자치기관 540개(9.0%), 복지관 516개(8.6%), 직업훈련 관련 기관 및 시설 438개(7.3%) 순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동구가 790개(13.2%), 중구 1,497개(25.0%), 서구 2,102개(35.1%), 유성구 1,215개(20.3%), 대덕구 393개(6.6%) 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대전지역 평생교육기관의 학습자는 총 346,456명
대전지역의 총 945개 평생교육기관 및 시설에 참여하는 학습자는 총 346,456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여 유형별로는 원격형태가 56,287명(16.2%)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사업장 부설 47,640명(13.7%), 기타 평생학습관 46,651명(13.5%), 대전평생교육진흥원 29.309명(8.5%), 직업훈련 관련 기관 및 시설 25,560명(7.4%)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참여 학습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조사했더니, 동구가 29,810명(8.6%), 중구 124,673명(36.0%), 서구 97,693명(28.2%), 유성구 82,647명(23.9%), 대덕구 11,633명(3.4%)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유성구가 인구 대비 평생교육 참여 비중이 높은 데는 대전시민대학과 학습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 주제별로 살펴보았더니 문화예술 분야가 2,936개(49.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문교양 분야가 1,109개(18.5%), 직업능력 향상 909개(15.2%), 학력보완 488개(8.1%), 시민참여 472개(7.9%), 문해교육 85개(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평생교육이 대부분 취미, 교양, 인문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수강대상별로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 4,089개(68.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어린이 864개(14.4%), 통합 648개(10.8%), 노인 254개(4.2%), 청소년 142개(2.4%) 순으로 나타났다.
수강료의 경우 5만원 미만 1,262개(21.1%),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1,558개(26.1%), 10만 원 이상 15만 원 미만 669개(11.2%), 15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425개(7.1%), 20만 원 이상 815개(13.7%)로 나타났으며, 무료인 프로그램도 1,241개(20.8%)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의 교강사는 총 3,917명, 평균 1.4개 강좌 담당
대전지역의 평생교육 기관이나 시설에서 활동 중인 교강 사는 총 3,91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관유형별로는 사업장 부설이 829명(21.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직업훈련 관련 기관 시설 651명(16.6%), 주민자치기관 441명(11.3%), 대학(원) 부설 371명(9.5%), 복지관 370명(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교강사가 담당하는 강의 수는 평균 1.4개로 파악되었다. 평균 1개를 담당하는 경우가 2,964명(75.8%)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2개를 담당한 경우가 529명(13.5%), 3개인 경우 201명(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의 사무직원은 총 1,283명
2019년 5월 1일 기준 대전지역의 평생교육기관에 종사하는 사무종사자는 총 1,283명으로 나타났다. 기관유형별로는 직업훈련 관련 및 시설에 342명(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복지관 135명(10.5%), 주민자치기관 130명(10.1%), 사업장 부설 74명(5.8%), 도서관 63명(4.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구 196명(15.3%), 중구 345명(26.9%), 서구 303명(23.6%), 유성구 300명(23.4%), 대덕구 139명(1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사자 중에 평생교육사 자격증(1,2급) 소지자는 178명(13.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평생교육 전문성을 고려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본 자료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2019 대전시 평생교육기관 운영실태> 보고서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