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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교통이야기

대전시 도시교통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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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교통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개혁실천국장


1. 최근 국내외 (대중)교통정책의 흐름

 󰊱 국내 흐름

  ․ 서울시 BRT 시스템 도입 -> 성공적인 평가 받고 있음.

     + 앞으로 210㎞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등 BRT시스템 도입 예정

  ․ 경기도 BRT시스템 전면 도입 추진

  ․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경찰청 중심) -> 각종 법제화

  ․ 90년대 이후 보행권 확보운동 전개 => 보행권 중요성 인식

  ․ 공급위주의 교통정책에서 탈피 수요관리위주의 교통정책 전환 움직임


 󰊲 국외 흐름

  ․ 대중교통 중심의 수요관리위주의 교통정책 / 1960년대부터 추진

  ․ 외국의 주차정책 / 과거 공급위주 정책 -> 최근 억제정책 및 관리정책

  ․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 우선 정책 / 시내버스 투자는 도시교통문제 해결의 기본

  ․ BRT시스템 도입 운영 / 현재 전세계 50개 이상 도시에서 도입

  ․ 미국 연방정부 차원(교통성)의 시내버스중심의 대중교통 육성정책 / 10개 시범도시 지정

  ․ 영국의 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은 물론, 형평성, 안전성,

                  친환경적인 교통정책을 지향하고 있음

  ․ 스웨덴 / 뒷좌석 안전밸트착용 의무화(1988년), 주간전조등 점등 의무화(1977년)

              554명/4천8백만대(2001년)


2. 도시교통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 자동차 증가와 교통문제

  - 급속한 자동차 증가 / 인구 천인당 자동차 대수 308대(2002년 기준)

   + 프랑스 477대, 이탈리아 606대, 영국 390대, 미국 779대, 일본 572대(2001년 기준)

  - 60년대 이래 고도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자동차 관련 SOC투자 급성장.

  - 고도로 발전하는 한국 자본주의는 고도의 이동성을 추구하였으며, 자동차 교통량 급증함.

  - 국가적 차원의 자동차산업 지원과 더불어, 자동차 중심의 국가 차원의 도로위주의 SOC 투자.

  - 80년대 이후, 급속한 거대도시화는 엄청난 교통난을 불러일으킴 -> 교통서비스 양극화 심화됨

  - 현재 도심부 용적율 200% 미만(대전 도심상권지역 용적율 250%이내) 재개발 휴유증

       -> 도심재개발 등의 영향으로 도심 용적율이 두배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2004년 우리나라 도로의 교통혼잡비용 / 총 23조(대전시 9천482억)

  <표 1>  전국 교통혼잡비용

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서울

47,141 

50,867

53,100 

56,403

57,237

부산

26,610

29,732

30,476 

31,031

33,843

대구

7,790

8,534

9,252 

10,247

10,856

인천

13,052

14,819

16,024 

16,377

16,537

광주

7,111

8,050

8,769 

9,287

8,005

대전

6,992

7,978

8,740 

9,378

9,482

울산

2,795

3,228

3,483 

3,838

3,891

계(억원)

111,491

123,208

129,844 

136,561

139,851

구  분

2000

2001

2002

2003

2004

전국 혼잡비용

(십억원)

계(A)

19,448

21,108

22,135

22,769

23,116

지역간

 8,299

 8,788

 9,151

 9,113

9,131

도시

11,149

12,320

12,984

13,656

13,985

GDP(B, 조원)

578.7

622.1

684.3

724.7

778.4

GDP대비비중

(A/B, %)

3.36

3.39

3.23

3.14

2.97

l    * 자료: 건설교통부, 건설교통통계연보, 2004.


 󰊲 지자제 이후 과시형 교통정책으로 교통난 부채질

  - 과시형 교통공약 남발 / 경전철 및 지하철, 도시고속화도로, 주차장 등

  - 눈치보기식 주차행정

   + 대전시 단속인원 증감현황 / 108명에서 55명으로 급감

    ․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주정차 단속원 증감율 / 1998년 108명 -> 2002년 55명(49% 급감)

   + 2002년 주정차 단속실적(5개구청 총 단속건수, 과태료 부과, 과태료 징수)

    ․ 단속건수   26.1%늘어났으나 과태료 징수는  7.5%나 줄어들어…

    ․ 과태료 징수율 매년 4% 줄어들어 5년간 총 2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98년(78.1%) -> 99년(74%) -> 00년(68.8%) -> 01년(62.6%) -> 02년(53.8%)-> 2003년(40%)

   + 시민의식 부재 / 불법주정차는 공공시설 절도행위


 󰊳 대중교통의 붕괴와 악순환

  - 공공교통의 도덕적 헤이, 마이카 붐속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 빈곤으로 서비스 저하

     -> 승용차 급속한 증가와 이요율의 증가 가져옴.


구  분

2004

2005

전년대비 증가율

 비  고

운행속도(㎞/h)

17.9

17.0

-5%

30개 주요노선

    <표 2> 대전시 시내버스 운행속도(2005 대전시 교통조사 및 분석보고서, 대전발전연구원)

    

  - 공공(대중)교통 투자 외면 / 몰락위기에 직면하고, 반대로 자동차 소통위한 투자는 21세기 교      통 정책의 전환기에도 여전하여, 교통난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커지고 있음.

     => 자가용 승용차 급중 -> 도로용량의 한계 -> 교통체증 심화

              -> 대중교통 서비스 저하 -> 자가용 승용차 선호 -> 교통문제 악순환


 󰊴 人命輕視의 교통문화

  - 교통사고 사망자 / 97년 이후 8년동안 120,983명

              지난 25년간 30만명 사망, 인구대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스웨덴의 12배

  -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뺑소니사고로 희생된 사망자 수 / 8,678명

     => 자동차로 인한 인명경시 풍조로 인간성 훼손 가져옴.

  - 자동차 중심의 사회 / 운전자의 왜곡된 교통문화로 인해 보행자 사고 줄지않고 있음.

     => 최근들어 강력한 교통사고 저감정책으로 전체 사망자사고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사망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음(차대차 사고↓ 차대보행자→ / 왜곡된 운전문화 드러냄)


 󰊵 수요추종형 공급위주의 교통정책

- 공급위주의 교통정책 / 자동차 추종형 도로확장, 지하차도, 주차장 확충 등의 교통정책 지배.

구        분

2002

2003

2004

2005

2006

1-3월

4-7월

○ 시내버스(%)

○ 택    시(%)

○ 승 용 차(%)

○ 지 하 철(%)

30.9

18.2

50.9

-

30.6

18.1

51.3

-

30.3

18.1

51.6

-

30.0

18.0

52.0

-

28.8

17.6

53.6

 

28.0

17.1

53.2

1.7

   <표 3> 대전시 통행수단분담율

  

  ․ 통행수단분담에 있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교통(시내버스+지하철 등) 6대광역시      가운데 대전시가 가장 저조


-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를 통해본 대도시의 교통현황(2003년 교통개발연구원)

  <표 4> 1인당 교통량(2000년 기준)                                     단위 : 대․㎞/인

  

구  분

1인당 총 교통량

1인당 승용차 교통량

서 울

4,951.9

3,046.1

부 산

4,601.0

2,476.4

대 구

5,760.0

3,414.1

인 천

5,317.3

2,947.7

광 주

5,816.7

3,484.4

대 전

5,905.1

3,729.7


  <표 5> 1인당 교통부문 석유류 소비량(2000년 기준)                        단위 : bbl/인

  

구  분

수송부문 전체

도로교통부문

서 울

4,085

2,935

부 산

6,059

3,253

대 구

4,067

4,065

인 천

6,161

3,001

광 주

3,165

3,135

대 전

4,349

3,819


  <표 6> 대도시 대중교통 분담율(2000년 기준)                                  단위 : %

  

구  분

지하철분담율

버스분담율

지하철+버스

서 울

35.3

28.3

61.6

부 산

11.5

30.1

41.6

대 구

7.0

48.5

55.5

인 천

13.4

29.5

42.9

광 주

0

40.0

40.0

대 전

0

31.7

31.7


  <표 7> 도로연장 및 자동차 보유대수

  

구  분

천인당 도로연장(㎞/천인)

1인당 총 승용차 보유

서 울

0.779

0.173

부 산

0.678

0.143

대 구

0.796

0.187

인 천

0.801

0.172

광 주

0.854

0.165

대 전

1.052

0.195

- paradigm 전환없이는 지속가능한 도시구현을 통한 경쟁력있는 도시만들 수 없음.

  ․ 자동차 중심 -> 사람중심(보행자,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회복.

  ․ 수요추종형 공급위주의 교통정책 -> 수요관리 교통정책(Transportation Demand  Management)


 󰊶 지하철 일변도의 대중교통 정책의 문제점

  ․ 서울시 지하철 9호선까지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교통문제 더욱더 악화.

  ․ 대전시 지하철 2조 투입 12년간 공사(1단계 2006년, 2단계 2007년 개통)

     + 지하철 1호선 매년 500억원 내외의 순수적자 불가피

     + 현재 지하철 1호선 1일 3만5천명 이용(310번 1일 1만8천명 이용)


 󰊷 편중투자 교통정책 / 자동차 중심의 공급위주의 교통정책으로 말미암아 대중교통 가운데 가      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대한 투자 미미.   

  ․ 시내버스 1일 수송인원 변동 / 91년(1,040명), 00년(573명), 03년(346명), 05년(410명), 06년(422명)

  ․ 과다한 공적부조 / 지하철 500억, 시내버스 300억, 갑천도시고속화도로 70억, 지하철 적자       1400~1600억원,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민자상환 1500억원, 유가보조 600억 등 



3.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교통문제 해소방안

   “정책전환(수요관리위주의 교통정책) - 대안제시(BRT시스템 도입 등) - 교통권 찾기 시민운동”


 󰊱 자동차 중심의 공급위주의 교통정책에서 수요관리위주의 교통정책으로 전환

  ․ 운영관리 측면이 강하므로 저렴한 비용

  ․ 사례 / 교통혼잡비용, 고율의 주차요금, 주행세, 각종부제 도입 등

 󰊲 시설위주 투자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 대중교통 육성법 등

 󰊳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BRT시스템 도입 등 특단의 대책 수립

  + 현재 시내버스 문제 일거에 해소

     ․ 지하철 건설비용의 최소 1/20로 경전철 수준의 서비스 제공

  + 지하철, 경전철 유보 / 저비용 고효율 기대되는 대중교통 등 우선 투자, 이후 적정 수요있을       시 도시철도 도입해도 늦지않음.

 󰊴 친환경 교통환경 구축

  + 그린에너지 고연비 자동차 보급을 위한 구매의무화 및 세재지원

  + 에너지 효율적인 대중교통 이용유도를 위한 이용자 보조정책 확대

  + 무동력 교통수단에 대한 기반시설 확대 및 지원정책 확대

 󰊵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위한 원인자 및 수익자 부담 강화

  + 모든 주차장 유료화

  + 혼잡통행료 징수

  + 비용부담을 통한 통행패턴 변화

 󰊶 기타

  + 보행환경 개선

  + 친환경적 교통문화의 개선을 위한 부문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등

 󰊷 녹색권리 찾기 시민운동 - 시민단체 및 시민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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