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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현안 모음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 60일만에 사퇴, 4월 중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by goldcham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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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일이 대전 중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광신 중구청장의 직위상실로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은 지60일도 채 되지 않아,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명예 퇴직원을 제출하고, 오는 4월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구민들이 어처구니 없어 하는 것은, 이동한 권한대행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 마음 새 뜻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올 한 해 구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까지 직접 발표하고, 다른 구청장들처럼 중구청 수장의 직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구정에만 전념하겠다고 약속하고 출마설도 부정하더니...

 

실제로 지난해 취임사에서 구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각종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도 언론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해도 모자랄판에 약속을 내 팽개치고 보궐선거까지 출마하는 것은 고위공직자로서의 직분을 망각한 것이자, 중구지역 주민들을 농락하고 우롱하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지난해 1130일 김광신 구청장이 재산 일부 누락혐의로 최종 150만원 유죄선고를 받아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되었을 때, 당시 전재현 부구청장 체제로 가는 것이 당연한데도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대덕구 부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던 이동한 부구청장을 중구청 권한대행으로 급하게 교체했다는 점에서, 이 시장도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은 지60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사퇴하고 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해, 대덕구에서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옮길 때부터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모종의 정치적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 지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이 권한대행의 임명을 무리하게 강행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에 대한 정치적 책임 문제를 따지는 것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국민의힘 무공천 당론에 혹시, 꼼수출마?

 

평생 공직으로만 일했던 이동한 권한대행이 뻔히 보이는 행정공백과 지역주민을 거짓으로 속이고 우롱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혹시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당론으로 자당소속 인사들이 출마를 못하게 되자 공직자 신분인 이 권한대행을 무소속으로 내세워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시키려는 꼼수는 아닌지도 의심됩니다.

 

 

중구민 여론 무서운줄 모르는 이동한 권한대행

 

지역 주민들을 농락하고 우롱까지 하면서,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해서 지지해 줄 중구민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옛말에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민여론 무서운줄 모르고 꼼수로 출마한자에 대해 매서운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전 중구지역 주민들의 힘,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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