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사회 현안 모음

'MZ세대'가 공감하는 리더의 덕목은?

by goldcham 2023. 12. 18.
반응형

 
 

MZ세대란 무엇인가요?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M)와 Z세대(Generation Z)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사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한 세대이고,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습니다.
 
이들 'MZ세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로, 정보 접근성과 소통 방식이 '기성세대'와는 크게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는 개인주의적이고, 자율성을 중시하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도 정의되고 있습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이러한 'MZ세대'가 시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주류 세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공공조직은 물론 민간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MZ세대'는 개인주의적이고, 자율성을 중시하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기성세대'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익숙하며,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로, 정보 접근성과 소통 방식이 '기성세대'와는 크게 다릅니다. 아울러 상하관계 보다는 수평적 문화를 선호하고 단순물건 구매가 아닌 사회적 가치나 메시지를 담은 가치소비를 하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 변화와 특성으로 말미암아 '기성세대'와 ‘MZ세대'는 서로간에 가치관과 경험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커지면서 사회적 이슈로까지 부각되고 있습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TIPPING POINT’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즉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는 ‘극적인 순간’을 의미합니다. 티핑 포인트는 사회, 문화,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은 아이디어나 새로운 기술, 특히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 등이 티핑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가 생각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Tipping Point는 서로에 대한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는 각기 다른 시대적 배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리더의 덕목으로 ‘카리스마’나 ‘인간관계’ 보다는 ‘공감능력’이 더 효과적

 
어떤 조직이나 집단의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 지녀야 할 태도와 자세를 ‘리더의 덕목’이라고 합니다. 기성세대에게는 ‘카리스마’나 ‘인간관계’ 등의 몇몇 덕목을 강조해 왔으나 이는 조직 전체보다는 리더 한 사람만을 너무 돋보이게 한다는 점에서, 개인주의에 특화되어 있는 'MZ세대'의 리더십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리더의 덕목은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감능력’은 현재의 문제에 대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미래 과제에 대한 진단 및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어쩌면 누구나 쉽게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진단하고 과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점에서 ‘공감 능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정세 흐름과 법과 제도의 변화, 서비스 대상의 욕구 변화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공감능력’을 뒷받침할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능력’

 
‘공감능력’을 위해 강조되어야 할 리더의 덕목으로 필자는 ‘소통 능력’을 꼽고 싶습니다. ‘소통 능력’은 조직의 구성원, 업무와 관련한 직·간접적인 이해 당사자, 서비스 대상자 등과의 소통능력을 의미합니다.
 
구성원들과의 소통능력은 업무추진 현황 및 조직 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해당사자들과 소통은 대외 신뢰자본 증진을 통해 과업 추진환경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 대상자와의 소통능력은 각종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리더의 덕목이 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 리더의 덕목으로 ‘도덕성’과 ‘겸손’도 매우 중요

 
뿐만 아니라 세대갈등의 시대 리더의 덕목 중에 ‘도덕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학자인 게르트 레온하르트는 위기 속에서는 도덕적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리더의 도덕성은 사안이나 상황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능력이자, 솔선수범 함으로써 조직원 및 대내외의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리더십 덕목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펙중심의 역량을 갖춘 리더라 하더라도 ‘도덕성’이 훼손된다면 그 리더의 존재감과 위상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겸손한 태도’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겸손’은 리더의 결과(성과,치적)에 대한 겸손이 아닌, 리더의 권한, 소통과 경청, 태도, 자세에서의 겸손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모든 리더가 전지전능한 능력을 갖출 수는 없기 때문에, 과업수행 과정에서의 리더의 겸손한 태도는 MZ세대 등의 구성원들과의 협업역량을 증진시켜 조직을 더 효과적,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 강조되어야 할 리더십으로 ‘정보공유’와 신뢰에 기반한 ‘협업’

 
이외에도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영성 철학자인‘디팍 초프라’는 어느 조직이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란 말을 듣길 원한다고 하면서 조직원을 응원하는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래가 불안정할수록 조직원들은 안전함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기에, 조직의 위협이 되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심사숙고하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리더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원들 스스로 높은 자치 역량을 갖도록 촉진자, 동업자, 선구자 역할을 하는 리더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다.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 좋은 리더의 덕목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곱씹어봐야 할 것입니다.
 
 

‘MZ세대’ 다음은 ‘알파세대’

 
‘MZ세대’ 다음에 나올 세대는 ‘알파세대’라고 합니다. ‘알파세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태어나 현재 10대 초반까지의 세대를 가리킵니다. ‘알파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MZ세대’와 유사해 보이지만,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알파세대’가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따라서 ‘알파세대’의 특성과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와 함께 세대 간의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도 ‘MZ세대’가 공감하는 ‘기성세대’의 리더십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