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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반사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by goldcham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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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휴가를 맞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 이응노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으로 이응노의 삶과 작품세계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전시를 한다고해서 호기심에 다녀 왔답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대전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 오시면 온라인의 감흥을 뛰어넘는 오프라인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더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시회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 오시면, 구글 아트 ‘앤 컬처의 아트 카메라’,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총망라한 가운데, 이응노 작가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실 수 있습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특별전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작품 전시회를 갖고자 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태크닉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 활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미술관에서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비주얼 미디어 랩(Visual Media Lab) 출신 연구원들의 기술자문도 사전에 받았다고 합니다.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제1전시실은 ‘대나무와 풍경’을 주제로 미디어로 재구성된 대나무와 동방견문록 시리즈의 풍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아트 카메라로 촬영된 군상, 문자추상, 주역 등 이응노 화백의 하이라이트 작품을 미디어 작품으로 새롭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3전시실은 ‘오늘, 이응노’를 주제로 앞서 미디어를 통해 1, 2전시실에서 감상했던 실제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 공간이며, 제4전시실은 이응노 화백이 살았던 프랑스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 sur Seine)을 연출하여, 자연 속에서 이응노의 조각 작품들을 만나고 즐기는 놀이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중에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봤던 장면은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아트 프로젝터(Art Projector) 기능을 활용해 이응노 화백의 회화 작품을 실제 크기로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응노: 멈추지 않았던 예술가 - Google Arts & Culture

이응노미술관과 함께 한국의 선구적인 작가, 이응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새롭게 들여다 봅니다

artsandculture.google.com

그동안 이응노 미술관에서 2차원적인 공간에 전시된 작품만 봐왔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실험적이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도전정신 만큼은 아주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오늘 직접 안내를 해주신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를 통해 이응노미술관이 준비한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이응노미술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에 오실분들은 먼저 온라인 전시회를 경험하시고 오시면 더욱더 실감맛 나는 작품전시회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하신 분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오니,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이응노 미술관을 찾아오실분들은 반드시 사전 예약하시고 오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요즈음 어디를 가나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큐알코드를 통한 방문자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전시회장에 입장할 수 있다는 것 아시지요, 특히 시간 당 입장인원이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는 점도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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