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기준으로 대전광역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저상버스 286대를 포함 총 1,093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중에 있으며, 총 노선수는 99개다. 이들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40만 9,566명에 이른다.
그렇다면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전시내버스 노선과 정류장은 어디일까?
2019년 대전광역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하루 시내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102번(수통골-대전역) 노선으로 하루 평균1만 8,163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311번(신대동-오월드) 노선이 1만6,582명, 201번(원내 차고지-비래동)번(원내차고지-비래동) 노선이 1만 6,16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2번 노선의 경우 대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한밭대학교, 충남대학교, 대전시청, 한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역 등 주요 거점을 다수 경유하여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며, 311번 노선의 경우 주로 문화동, 송촌동 등 주거 밀집지역, 우송대학교, 대전고등학교, 동산 고등학 교, 충남기계고등학교 등 학교 주변지역과 더불어 대전에서 가장 큰 한밭도서관을 경유하여 많은 이용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전에서 최다 이용 시내버스 정류장은 복합터미널 정류장으로 하루 10,217명이 이용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대전역 정류장이 8,219명, 은하수네거리 정류장(6,865명), 충남대학교 정류장, 유성온천역7번출구 정류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상에서 언급한 시내버스 정류장의 경우 대전 도시철도 1호선1 갑천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 명 남짓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일 환승객은 평균 85,641명이며, 이는 총 승객(409,566명) 대비 20.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