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갈등과 증오의 정치와 지방자치가 아니라, 토론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형 정치와 지방자치가 되길 소망합니다. 최근 중앙정치의 갈등이 이념갈등 세대갈등을 넘어 지역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바, 새해에는 정치와 지방자치 모두 불신을 걷어내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한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둘째, 위기의 지방자치를 극복하는 한해되길 기원합니다. ①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부족, ② 각종 감세정책과 경기침채, ③ 노령연금 등 각종 복지정책의 지방재정 매칭에 따른 지방재정의 위기, ④ 무분별한 수도권규제완화 등으로 인한 초래된 지방자치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셋째, 민선5기에 풀지못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충청남도청 이전부지 확보하기 위한 도청지전특별법을 개정하고, 전국 꼴찌수준에 머물고 있는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균형발전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과학도시에 걸맞는 엑스포과학공원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 더 이상 논란이 아닌 과학벨트를 정상추진하는 속시원한 소식이 들려오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넷째, 실질적인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한해 되길 기원합니다. 노동, 보육, 여성, 노인 등 분출하고 있는 복지욕구에 대한 보다 내실있는 대전시의 정책을 마련하고 지나친 개발정책 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복지정책의 도입과 추진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다섯째, 건강한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하는 한해 되었으면 합니다. 과학도시 대전에 걸맞는 지역경제 발전방안 모색과 특히 과학벨트 조성 등에 따라 연구단지 등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육성방안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지고, 더불어 우후죽순 입점계획으로 있는 대형유통매장 입점에 따른 지역자금 역외유출 및 재래시장 붕괴 등 지역경제 영향에 대한 대전시차원의 조사평가와 더불어 문제를 최소화 하기위한 방안을 모색, 대전시민이 맘놓고 장사하고 소비하는 한해되기를 기대합니다.
소망이 너무 크다? 아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