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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교통이야기

도시철도2호선 관련 대전KBS 토론회 원고

by goldcham 201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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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철도 정책의 불신은 대전시 스스로 초래한 것

노선변경 / 2004년부터 X=>순환형=>X=>순환형으로 바뀌는 등 4~5차례 변경

기종변경 / 지하철=>경전철=>모노레일=>지하철=>자기부상열차=>모노레일=>자기부상열차

7차례나 변경

정책의 불신초래 / 교통복지와 균형발전 논리

+ 대전시 2010년 지방선거때 경제성 부족한거 알면서 교통복지와 균형발전 논리로 지하철 주장

+ 대덕구주민들 경제성 부족한거 알지만, 교통복지와 균형발전 논리로 노선변경 주장

=> 대전시의 주장과 대덕구주민들의 주장의 차이가 뭐죠, 결국 정책의 불신은 시 스스로 초래

 

2. 도시철도2호선 문제

 

1-1. 대중교통정책 방향과 원칙

첫째, 수요관리위주의 대중교통중심 교통정책

+ 도로위 승용차 방치하면서 대중교통정책 편다 / 정책실패로 귀결

+ 대전 인구1천명당 자동차 400대 수준 => 선진국들처럼 7,800대로 증가

=> 따라서, 수요관리정책 불가피, 그런데 도로위 자동차통행에 방해된다고 방치하는 것은

올바른 대중교통정책이 될 수 없음

둘째, 대중교통정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요자중심으로 검토해야

+ 접근성도 지극히 떨어지고, 환승도 매우 불편한 지상고가 경전철과 같은 건설방식 채택

=> 이건 대중교통 정책을 위한 도시철도 정책이 아니라, 외면철이 되고

=> 적자만 늘어나서 시민부담만 커지게 될 것

그런점에서, 대전지역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법기종이 선택되어야

 

1-2. 도철도2호선 건설방식 /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 경관문제 등 유발

- 지하철아닌, 20여미터 높이의 지상고가 경전철

- 한번건설하면 다시는 철거할 수 없는 애물단지

대구지역 최근에 3호선 구조물이 올라가면서 심각한 반대여론 생김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 심지어 일부언론은 문제많은 고가경전철로 결정한것에 대해 대구시장의 리더쉽문제를 제기

+ 심각한 경관침해는 물론, 벌써 교각밑에는 상권까지 침채

(경관, 프라이버시 침해, 소음문제, 상권침해 등 발생)

 

- 우리나라처럼 30km에 이르는 도심내부의 간선축 도시철로 건설하는 경우는 유일

+ 용인(3천미터), 김해(3킬로)와 달리, 대부분이 도심도로 한가운데로 건설하게됨

=> 심각한 경관침해 발생

+ 일본이 자기부상열차 상용화하고도 왜 추가 건설을 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 서울시가 2호선 이후 지하철만 고집하고 있는지

+ 심각한 도시경관을 침해하고, 도로주변 상권 침채 등

+ 전세계 289개 경량전철 도시가운데, 트램(228), 모노레일(26), AGT(31), LIM(4)

+ 모노레일도, 중구외에는 유럽에서는 공항이나 도시외곽 쇼핑센터 연결수단으로 활용

 

1-3. 환승문제 큼 / ‘외면철 되어서는 안됨

대전 교통약자 비율 대폭 증가

+ 대전시 교통약자 / 현재 31%, 203055%가 교통약자(노인인구 21%)

- 대구 3호선 사례

+ 대구3호선처럼, 높이 6m~17.6m 고가경전철이 만들어지면

+ 도시철도 1호선인 지하 3,40미터 서대전4가역에서 2호선을 이용하려면

+ 3,40미터 올라와서, 2호선 역사까지 몇 백미터 이상 보행,

=> 다시 횡단보도 건너 도로한가운데에 있는 20미터 높이의 2호선 역사로 올라감

기존 시내버스와 환승시도 고가경전철은 적합하지 않음

=> 고가경전철은 경쟁력은 지극히 저하, 타지말란 얘기

 

1-4. 수요없는 노선, 환승까지 어려워진다면 => 적자 눈텅이

- 수요없는곳에 도시철도 건설하는게 우선인지, 대중교통 수요를 만들고 도시철도 건설

+ 2호선 구간, 시간당 2천명대 이하에 불과한 노선이 대부분

+ 하루 13만명도 과다수요 예측(가장 좋은 노선이라는 1호선 하루 10만명)

+ 용인(16/32천명), 의정부(99/15천명), 김해(19/33천명), 대구(26/15)

=> 적자철 될 수 밖에 없음

+ 대구 900, 부산 1,100억 작자처럼, 1호선에서 2호선 건설하면 할수록 적자커질 것

+ 현재 광주1호선이 500억대임을 비교, 대전의 경우 최소한 600억이상 매년 적자날 가능성

 

1-5. 2호선 총 건설비 13,617억원(km476)

+ 일본 나고야 자기부상열차(km650), 영종도 자기부상열차(km679)

+ 용인경전철(km606), 대구 모노레일(km623), 부산4호선(km992)

=> 실제 대전도시철2호선 km650으로만 계산해도 총사업비는 18천억 상회

용인경전철(6,970=>1127), 김해경전철(7,700=>13천억) 등 타지역도 140%이상 증가

 

1-6. 결국, 밑빠진독에 물붓기식, 모든 부담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요 전체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향에서 검토

+ 도로부 승용차 억제도 못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율 증가에도 영향 못줄 것

+ 결국, 지상고가경전철은 1호선과 함께 600억원 이상의 적자로 시민부담만 생길뿐

+ 기존 1호선 250, 시내버스 400, 유가보조 700억원

 

1-7. 속도문제는 본질 아님 / 31킬로, 20킬로 초반대, 큰 차이없음

트램 평균속도 / EU 15개국, EU27개국 조사결과

+ EU 15개국 평균 트램속도(22.76km), EU27개국 평균속도(21.10km)

+ 미국 22개도시 트램 평균속도는 27.86km까지 나옴

+ 파리시 T3의 평균속도는 20km

 

도심 대중교통정책은 얼마나 빨리가 아니라, 얼마나 쉽게 접근하느냐로 되어야

- 첫째, 대전 1시간대에 어느곳이든 갈수 있음

+ 현재 대전시민들 도시철도1호선 평균 탑승거리 6.8km

=> 31km <> 21km / 차이는 4분이내 차이

- 둘째, 대중교통 이용시 가장 많이 소요되는 시간은 차타는 시간보다

집에서 승강장까지 가는 시간과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많음

 

=> 그런점에서, 속도보다는 접근성, 정시성, 편의성, 안정성이 본질이 되어야

2호선 10만 이용한다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 이용인구는 5~6만명에 그칠 것

같은비용이라면, 노면철로 3배이상 노선만들면 대덕구, 유성, 신탄진 등 혜택볼 것

=> 접근성 높이, 환승쉬워지면 훨씬 많은 시민들 이용가능

+ 따라서,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접근성, 정시성, 편의성, 안정성 측면에서

대전도시철도2호선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고려해야

 

1-8. 노면철 교통사고 우려하는데 / 교통수단별 교통사고율은 교통량에 따라 달라진단점에서 보면

도로위에 승용차 마음것 달리도록 방치하고, 지상고가 경전철 건설 => 사고율은 더 높아짐

교통사고 / 승용차 사고율이 가장 높음

+ 승용차억제 하는 트램이 안정성이 낮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움

 

2. 그래서 저는 BRT나 트램을 제안함

현재 인구1천명당 400대 수준, 앞으로 800대 수준까지 자동차 증가

첫째, 도시교통문제는 결국 수요관리위주의 대중교통 정책으로 풀어야

+ 트램1대는 버스3대와 자가용 174대를 대신할 수 있음

둘째, 트램이나 BRT로 도입한후, 대중교통 수요늘어나면 당연히 지하철도 건설가능

+ 한번설치하면 100년은 철거도 못하는 지상고가 경전철은 대안이 될 수 없음

셋째, 접근성과 편의성도 트램이 월등 /

+ 정류장 간격 고가경전철 1.2킬로미터, 트램 7~800미터 내외

=> BRT나 트램으로 대중교통망 또는 도시철도 망을 구축할 것을 제안함

=> 아무리 시스템이 좋은들, 3층건물 높이의 고가, 환승이 불편하고, 노선길이도 작고, 역수도 적다면 접근성이 떨어짐 더욱이 자가용이용자를 도시철도로 유인하지 못한다면

: 무용지물이 될 것

: 도시전체의 교통은 더욱더 혼잡해질 것임

* 따라서, 도시철도 기종이나 건설방식을 선택할때는

그시스템의 성능이나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도시내 전체교통의 통행효율과 비교하고 따져봐야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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