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축구단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연대가 소실적에 동네에서 축구좀 한다는 회원들을
주섬주섬 모아서 제1회 전국오마이뉴스배 축구대회 지역예선에
나갔다가, 7:0인가로 박살나게 깨지고나서 분에 못이기는
몇몇 회원들(장재완 선수 외)이 분기탱천하여 모합한 조직이
늘푸른 축구단입니다.
이곳에는 회장, 부회장, 총무, 부총무 등의 조직채계와
매일 15명 내외의 늘푸른 전사들이 갑천변 들판을 점령하고
시비거는(여기서 시비는 시시비비가 아니라 덤빔의 줄임말)자들과
단판 또는 여러판 승부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여 게임에서 승율 6할이상은 줄곧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최근 노쇠화로 인해서 젊은피 수혈을 위해
강도높은 조직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전은 철저하게 학연, 지연, 혈연관계에 의해 결정되기보다는
능력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독의 과도한 권한으로 인해
가끔 회장외 집행부 임원들이 삐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늘푸른 운영과 관련해서는 감독 할아버지가 와도
회장님의 위상과 위세는 대단한 조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한마디로 집행부와 선수단과의 긴장관계를 통해 조직발전을
가져오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늘푸른 축구단 회원이 되려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이거나
또는 축구아니면 삶의 의욕이 별루 없다는 죽을각오로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은 두종류로 열심히 나오는자와
가끔나오는 자로 구분되며, 나오지 않는자는 회원으로 인정치 않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나오는자는 심적으로 조직보위를 위해 애써야함은
물론, 회식을 쏜다거나 회장님께 뇌물을 바쳐야하는 의무는 지고 있습니다.
우리모임은 절대로 회장님 및 감독님의 독재에 휘둘리언정,
정치적으로 외부로 부터 휘둘리지 아니하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조직(대전참여자치연대),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코자
항상 용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죠--
늘푸른축구단 화이팅!!!!!!
NGO
늘푸른축구단을 소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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