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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

지역정책포럼 창립 20주년: 지역을 향한 20년의 치열한 발걸음, 그리고 새로운 도약

by goldcham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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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전·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인 ‘지역정책포럼’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026년 9월 28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역정책포럼은 지난 20년 동안 단순한 토론의 장을 넘어, 지역의 현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온 공론장이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100여 차례가 넘는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정책 과제를 발굴해 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은 비단 몇몇 사람의 힘이 아니라, 대전대 유재일 교수님을 비롯한 수 많은 지역 대학 교수님들과 열정적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그리고 언론, 문화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필자 역시 제3대 공동대표를 맡아 김욱 현 배재대 총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포럼의 기틀을 다지고, 수많은 세미나와 포럼에 기획자이자 토론자, 패널로 직접 참여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이 소중한 연대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는 사실은 저에게도 커다란 보람이자 영광입니다. 

 

창립 20주년의 의미와 대전 지역사회의 과제

오늘날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대한민국에서 지역 대학과 시민사회, 전문가 집단의 연대가 지닌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정책포럼의 20년 역사는 중앙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은 지역의 힘으로 고민하고 해결한다’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균형발전의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성과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20년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와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더욱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첫째로, 청년과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둘째로, 일회성 토론에 그치지 않고 행정과 의정 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정책 네트워크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역정책포럼이 지난 20년 동안 다져온 단단한 연대와 지혜를 바탕으로, 대전·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늘 현장에서 치열하게민주적 대안을 찾아가는 길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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