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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반사

나는 왜 블로그 글쓰기를 다시 하고 있나?

by goldcham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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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좀 써본 사람이 블로그 한다던데, 저는 그 반대입니다.

하도 글을 쓰지 않아 글 좀 써보려고 티스토리 블로그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역사가 2006년도부터 시작했으니 꽤나 오래되었지만, 실적은 아직 일천합니다.
 
필자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유시민 작가님처럼 ‘글빨이 있는 사람’과 ‘노래 잘하는 사람’입니다.
 
30여 년 짧은 사회생활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특히 글쓰기는 꾸준히 해야 하는데 핑계 같지만 지난 2017년 9월 이후, 나름대로 뜻한 바가 있어 맡은바  본분과 직분에 충실하느라, 한동안 글 다운 글을 쓸 기회가 없었습니다.
 
겨우 학생들 강의원고나 쓰고, 직분에 충실하느라 특정분야 관련 이런저런 메모 수준의 글쓰기가 전부였 이니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당시엔 답답하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이곳 명품 블로거님들처럼 시간될 때마다 금방금방 훌륭한 글들을 써 내려갈 만큼의 일필휘지의 능력도 없었기에 그동안 한탄만 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한때는 긴 글 짧은 글 가리지 않고 자주 쓸 기회라도 많았고, 매주 고정으로 2~3개의 방송 출연을 위해 매일 4~5개의 신문 읽기와 원고를 정리하고, 각종 토론회에 나가면서 주제발제문과 토론문도 쓰고, 또는 가끔 학술지에 원고도 내고하는 등의 가진 능력대비 과도하게 글 쓸 기회가 많아서 오히려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5년여의 공백기 동안 글 쓸 기회가 너무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초 한동안 잠자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깨웠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와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글을 쓰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첫 글이 시작되고 이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한두 차례 검색제한도 걸리고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벌써 두 달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 자신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은 나중에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는 각오로 이것저것 주제도 넘어보려 합니다.
 
감동과 흥분은 없더라도 글쓰기 감만큼은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 좀 쳐 보렵니다.
 

몇 분 되시지 않은 구독자님들, 힘내라고 많이 응원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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