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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다반사

빈대 퇴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by goldcham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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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가 빈대 때문에 난리

 

최근 일상 속에서 빈대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하철을 탔는데 빈대를 목격했다거나, 인천에서는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찜질방 운영이 잠정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에서도 학생이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대학 측이 긴급 소독에 나서고,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일대의 한 고시원과 경기도 부천 소재 고시원 등 숙박시설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발견 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관광지에도 빈대출몰로 위기감 고조

 

우리나라 보다 빈대 출몰 소식이 전해진 곳은 유럽이었습니다. 빠르게 빈대가 확산하면서 유럽인들과 관광객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프랑스의 경우 보건부 장관이 직접 언론인터뷰를 갖고, "전반적인 공포에 빠질 이유가 없다"라며 "프랑스는 빈대에 의해 침입받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도 대중에게 침착함을 유지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빈대 출몰 소식은 온·오프라인을 타고 유럽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자들은 벌레들이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에서 영국 수도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외에도 네덜란드 등 파리에서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다른 서유럽 국가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던(?) 빈대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빈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2014년부터 약 10년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빈대가 최근에 명확한 원인도 없이 수십 건의 빈대 신고와 함께 괴상하게 생긴 빈대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빈대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유가,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빈대 박멸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빈대 출현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여겼다가 전국에서 빈대신고가 봇물을 이루자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까지 출범시키는 등 빈대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빈대는 어떤 해충일까?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라고 합니다. 전염병을 직접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도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빈대를 본 적도 있고, 빈대에 물러 가려움으로 고통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빈대출몰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일부 곤충학자 및 감염병 전문가들은 빈대출몰에 대한 문제인식은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장되게 공포감에 휩싸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빈대 확인 방법은?

 

숙소의 침대와 침대 근처 콘센트, 벽지와 액자 뒤쪽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이불 위 하얀 시트를 벗겨보고, 검거나 검붉은 펜촉 자국이 있다면 바로 이부자리를 변경해 달라고 호텔에 요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휴대용 스팀다리미를 가져가서 침대 위,, 이불, 가방 등 당장 사용할 수밖에 없는 곳을 대상으로 빈대퇴치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 퇴치,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나요?

 

빈대퇴치가 쉽지 않은 것은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외부에서 빈대가 유입되면, 해당 집은 물론 이웃으로 옮겨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것은 해외여행 시 가져가는 살충제의 경우 대부분 내성이 생겨서 제대로 빈대를 죽일 수 없다고 합니다.

 

빈대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열로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효과가 적고, 스팀다리미로 매트리스나 옷, 가방 등에 붙은 빈대와 빈대알을 박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네요.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는 빈대 발견 시 방제법으로 화학적·물리적 방제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살충제와 스팀 고열이나,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류, 커튼, 침대 커버 등 오염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해야 퇴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국의 빈대를 퇴치한 사례를 보면, 심지어 해충퇴치 전문업체에 맡겨 집에 있는 빈대를 퇴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온 가족이 협조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빈대퇴치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겠지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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